학대당한 아이들에게 법적인 처벌을 하는 것은 가정 학대에 이은 사회적 학대.
코로나19는 의료 현장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다.다음엔 타인에 대한 혐오감과 감염자 배척.
비용 지불 역시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 창구 수납 없이 바로 귀가하는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감염병 대응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빠른 변화와 별개로 인간의 마음은 옛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매번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 뿐이다.이미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 여부가 국가 단위 방역의 성패를 좌우한다.
박승우 성균관 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원장 2023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4년째 지속되고 있다.의학이 지속 발전하여 인류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난 이 시대에 어째서 신종 감염병이 더 자주 발생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처럼 감염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오해가 얼마나 큰 사회적 폐해로 작용하는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교통 발전과 물류 증가에 따라 활동 범위 확대로 동물과의 접촉 역시 늘어났다.인도 카스트 제도처럼 불가촉천민을 만들어서 자신들과의 사이에 담을 쌓으려고 한다.
이곳에서 봉사하는 안병년씨도 같은 말을 한다.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런 의견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생각인지 알 수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런 문제는 처벌로 해결되지 않는다.자신들은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