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두 상황에선 기존 법적 절차로 결과가 나와도 국가 간 분쟁이 원만한 수준으로 해결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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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국제 분쟁으로 가면 마땅한 기제가 없다는 점이다.국가 간 분쟁도 이런 움직임이 활발하다.하지만 이게 작동하려면 ‘규범이 무엇인지 먼저 명확해야 한다.

조정을 통해 낮은 단계의.당사자 간 협상과 법적 해결의 중간쯤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기존의 ‘고강도 법적 절차를 없애는 게 아니다.

법원·중재 대신 믿을 만한 제3자를 찾아 이 사람의 ‘조정(調停·mediation)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공천은 구분해야 맞지 않냐고 답한 것을 보면 주겠다는 전권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

혁신위는 좌고우면 없이 강력한 여권 수술 방안을 내놔야 한다개인과 공동체의 공존을 소망하는 ‘철학적 보수 모두 보수라는 큰 울타리 안에 존재한다.

그러나 보수와 진보가 ‘적대적 공존이 아닌 ‘생산적 경쟁 관계를 이룰 때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번과 다음 칼럼은 우리 보수와 진보의 선 자리와 갈 길을 계속 다룬다는 점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