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를 확보하는 안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판을 뒤집어버린 것이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도 자구책으로 계열사 블루원이 보유한 용인CC.이 기업은 양양에 새로 짓고 있는 골프장에 실제로 매수 문의를 넣기도 했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지방의 경우 홀당 가격이 60억 원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마저도 거래가 잘되지 않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호황이었던 골프장 매각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 악화로 현지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 골프장 가격이 하락하자 중국 투자자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기준 홀당 160억 원 수준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사실상 반 토막 난 것.A 씨는 알고 보니 B기업이 중국 부동산 부호들을 투자자로 끼고 문의를 넣은 거였다고 전했다.
골프장 매각을 담당하는 한수만 트러스토 대표는 유동성이 없어 급매를 원하는 기업을 제외하고는 공개 매각이 거의 없다며 올해부터는 코로나19 기간에 골프장을 인수한 금융사들이 다시 매물을 내놓을 시기인데.
골프 수요가 줄어 그린피(골프장 사용료)가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친 영향이다.그러나 이대로 가난한 미래를 기다릴 수는 없다.
대한민국에서 늙음은 부끄러움이다.그러나 생애 평균 월급 400만원 받던 사람이 국민연금으로 160만원쯤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